요리
입맛 돋우는 버터 오징어 볶음 비법 공개!
journal6000
2025. 6. 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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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풍미를 담은 깊은 맛
오징어 버터 구이는 간단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는 요리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인기 안주 겸 반찬이다.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과 버터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하며, 술안주나 밥반찬, 심지어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1. 재료 준비
기본 재료 (2~3인분 기준):
- 오징어 2마리 (신선한 생물 또는 손질된 냉동)
- 무염 버터 2큰술
- 간장 1큰술
- 맛술 1큰술 (또는 청주)
- 다진 마늘 1작은술
- 후춧가루 약간
- 설탕 1작은술
- 참기름 몇 방울 (선택)
- 쪽파 또는 대파 약간 (고명용)
- 통깨 약간
2. 오징어 손질법
① 생물 오징어 사용 시:
- 오징어 몸통과 다리를 분리한다.
- 내장과 먹물을 제거한다. (먹물은 사용하지 않음)
- 몸통 속 투명한 뼈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 다리는 눈과 입, 딱딱한 부분을 제거하고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 몸통은 링 모양 또는 세로로 잘라 얇게 썬다.
② 냉동 손질 오징어 사용 시:
- 해동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낸다.
- 이미 손질된 제품이라면 크기만 적당히 조절한다.
오징어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굽기 전에 반드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야 버터에 볶을 때 튀지 않고, 물이 생기지 않으며 풍미가 살아난다.
3. 양념장 만들기
소스는 단순하지만 조화가 중요하다.
- 간장 1큰술
- 맛술 1큰술
- 설탕 1작은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후춧가루 약간
이 모든 재료를 미리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두면 조리할 때 편하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소량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할 수도 있다.
4. 조리 과정
① 팬 예열 및 버터 녹이기
- 중불로 팬을 예열한 후, 버터 2큰술을 넣고 천천히 녹인다.
- 버터가 다 녹으면 마늘 향을 내기 위해 다진 마늘을 넣고 약간 볶아준다. 이때 약불로 조절하여 마늘이 타지 않게 주의한다.
② 오징어 볶기
- 손질된 오징어를 팬에 넣고 센 불로 볶기 시작한다.
- 오징어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빠르게 볶는 것이 포인트다. 약 1~2분 내외로 볶는다.
- 오징어가 반쯤 익었을 때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붓는다.
③ 졸이기 및 풍미 더하기
- 양념장이 오징어와 잘 어우러지도록 뒤적이며 2~3분 정도 볶는다.
- 물기가 너무 많으면 중불에서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도록 조리한다.
- 불을 끄기 직전 참기름 몇 방울과 통깨, 쪽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5. 플레이팅 및 팁
플레이팅:
- 뜨거운 상태에서 접시에 담고 고명으로 썬 쪽파와 통깨를 뿌려준다.
- 마무리로 레몬즙 몇 방울을 뿌리면 느끼함이 잡히고 상큼함이 더해져 풍미가 더욱 깊어진다.
팁:
- 기호에 따라 버터 대신 마가린을 사용해도 되나, 천연 버터가 더 깊은 맛을 낸다.
- 매운 맛을 원할 경우 청양고추를 썰어 넣거나, 고춧가루를 추가해 매콤한 버터구이로 변형 가능하다.
- 남은 오징어 버터구이는 볶음밥이나 비빔국수에 넣어 먹어도 좋다.
6. 어울리는 곁들이 음식
- 밥: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밥과 잘 어울리므로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최고의 반찬이 된다.
- 술안주: 버터의 고소함과 오징어의 풍미는 소주, 맥주, 사케 등과도 훌륭한 궁합이다.
- 채소와 함께: 양배추채나 오이무침, 상추 등을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준다.
오징어 버터구이는 단순한 조리법 안에 바다의 향과 육지의 고소함이 녹아있는 요리다. 적절한 불 조절, 재료 손질, 그리고 타이밍만 지키면 누구나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고급스러운 한 접시로, 가족과 친구, 혹은 나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줄 수 있는 요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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