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 하강제인 엘라좁(Elazop, 일반명: 브리모니딘/티몰롤 혼합제)을 꾸준히 사용하고 계신 분으로서, 다양한 의문과 걱정을 갖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안압이 높아 녹내장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정밀 안과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
정밀검사의 주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녹내장 의심’ 혹은 ‘경계성 안압’ 상태라고 진단받은 경우, 최소 6개월~1년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밀 검사는 보통 다음 항목을 포함합니다:
- 시야 검사 (시야결손 유무 확인)
- 안압 측정 (IOP)
- 시신경 사진 촬영 (OCT 또는 HRT 등으로 시신경 유두 상태 확인)
- 각막두께 측정 (CCT: Corneal Central Thickness)
- 전방각검사(필요 시)
1년 이상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빠르게 예약을 잡고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정기 모니터링이 핵심입니다.
2. 두 병원 진단이 다를 경우, 어느 쪽을 믿어야 할까?
첫 번째 안과는 "경계선 시신경"이라며 엘라좁을 처방했고, 두 번째 안과는 "이상 없다"고 했다는 점에서 혼란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몇 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원인 1. 각막두께의 영향
각막이 두꺼운 경우, 안압계로 측정된 수치가 실제보다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4mmHg로 측정되었지만 실제로는 19~20mmHg일 수 있습니다.
각막두께 보정을 하지 않은 병원은 "고안압"으로 판단할 수 있고, 보정을 반영한 병원은 "정상범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원인 2. 시신경 해석의 차이
시신경은 개인마다 해부학적 구조 차이가 크며, 경계선 소견이 있는 경우 의사의 임상경험에 따라 판단이 갈릴 수 있습니다. 작은 안과가 진단을 엄격하게 했을 가능성도 있고, 큰 병원이 보수적으로 접근했을 수도 있습니다.
의료기관마다 장비, 기준, 의사의 판단이 조금씩 다르므로 가장 정확한 방법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적관찰을 받는 것입니다. 큰 병원의 판단이 반드시 옳다기보다는, 오랜 기간 한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비교 자료를 쌓는 것이 진단과 치료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3. 엘라좁을 자주 빼먹으면 위험할까? 녹내장이 올 수도 있을까?
엘라좁은 하루 2회, 12시간 간격으로 정확하게 사용해야 효과가 지속됩니다. 이 약은 안압을 낮춰 녹내장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억제하는 목적으로 쓰이는데, 자주 복용을 빼먹거나, 1~2주씩 공백이 생기면 다음과 같은 위험이 있습니다:
- 안압이 다시 상승
- 시신경 손상 진행
- 시야 손실
- 치료효과가 불규칙해져 녹내장 발병 위험 증가
특히 녹내장은 시신경이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다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자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7일 이상 약을 안 넣는다면?
7일 이상 약을 건너뛰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안압이 급격히 오를 수도 있고, 특히 이미 시신경이 약한 상태라면 이로 인해 녹내장이 촉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처 방법
- 핸드폰 알림 설정 또는 복약 알람 앱을 사용해 규칙적으로 넣기
- 여행 시 휴대용 인공눈물이나 약 보관용 파우치 준비
- 약을 떨어뜨렸다면 인근 약국이나 안과에서 즉시 대체 처방 요청하기
- 약을 계속 빼먹었다면 반드시 안과에 가서 재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요약
| 항목 | 내용 |
| 검사 주기 | 6~12개월에 한 번 정밀검사 권장 |
| 병원 진단 차이 | 각막두께, 시신경 해석 차이로 인한 가능성 있음 |
| 약 빼먹은 영향 | 장기적으로 시신경 손상 위험, 녹내장 발생 가능성 증가 |
| 추천 조치 | 당장 안과 내원, 검사 및 복약 습관 개선 필요 |
지금이라도 빠르게 안과에 가서 시야검사와 시신경 상태를 재평가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약 복용의 연속성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복약을 잘 챙길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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