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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 집에서 만들 수 있을까? 만드는 법 총정리

journal6000 2025. 6. 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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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은 일반적으로 껍질을 벗기고 만든 와인이지만, 껍질을 벗겨서 만든 와인이라고 해서 모두 화이트 와인인 것은 아닙니다. 이 둘은 만드는 방식, 포도 품종, 발효 방식, 색, 풍미, 향미 등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오늘날에는 '껍질을 벗기고 만든 와인'이라는 표현이 오렌지 와인이나 블랑 드 누아르(Blanc de Noirs) 같은 특이한 스타일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단순히 화이트 와인과 같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1. 화이트 와인이란?

화이트 와인은 포도의 껍질을 포함하지 않고 발효한 와인을 뜻합니다. 대부분은 청포도(껍질이 연두색이나 노란색)로 만들어지며, 맑고 투명한 색상과 상쾌한 산미, 가벼운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특징 요약

  • 포도 품종: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리슬링 등 청포도
  • 제조 방식: 포도즙만 추출하여 껍질 없이 발효
  • 색상: 연한 노랑~연두빛, 황금색
  • 향미: 시트러스, 사과, 복숭아, 허브, 꽃향기 등
  • 발효 용기: 대부분 스테인리스, 일부 오크통 사용

 

 2. 껍질을 벗겨서 만든 와인이란?

"껍질을 벗겨 만든 와인"이라는 표현은 보통 두 가지 케이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청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 (전통적인 화이트 와인)

  • 위에서 설명한 일반적인 화이트 와인.
  • 청포도 사용, 껍질 제거, 즉시 압착, 맑은 주스 발효.

2) 적포도의 껍질을 제거해 만든 '블랑 드 누아르 (Blanc de Noirs)'

  • 적포도(예: 피노 누아, 피노 뫼니에)의 껍질을 제거하고 만든 화이트 와인.
  • 스파클링 와인(특히 샴페인)에 사용.
  • 껍질에 색소가 있지만, 즉시 압착해 껍질 접촉을 최소화하면 맑은 색을 유지할 수 있음.

 

 3. 화이트 와인 vs 껍질 벗겨서 만든 와인

 

항목 화이트 와인 껍질 벗겨서 만든 와인 (Blanc de Noirs )
사용 포도 주로 청포도 주로 적포도
껍질 제거 반드시 제거 반드시 제거
색상 연노랑, 황금색 옅은 금색~주황빛
풍미 상큼, 시트러스 과일향 + 미묘한 탄닌감
바디감 가볍거나 중간 중간 또는 깊음
사용 용도 일반 화이트 와인 종종 스파클링 와인 베이스
향미의 특징 신선하고 가벼움 적포도 특유의 깊은 아로마 가미

 

 4. 오렌지 와인과의 차이점

오렌지 와인은 오히려 화이트 포도를 레드 와인처럼 껍질과 함께 발효해 만든 스타일입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오히려 껍질을 오랫동안 접촉시켜 향과 맛, 탄닌을 추출합니다.

항목 화이트 와인 오렌지 와인
포도 품종 청포도 청포도
껍질 사용 제거함 그대로 사용함
발효 맑은 주스만 발효 껍질과 함께 발효
색상 연노랑, 황금 오렌지빛, 구리빛
맛과 산미 중심, 가벼움 복합적, 스파이시, 약간 쓴맛
탄닌 거의 없음 뚜렷한 탄닌감 있음

 

5. 마시기 전 알아야 할 감각적 차이

감각 요소 화이트 와인 껍질 벗겨 만든 와인
, 허브, 시트러스 딸기, 자두, 섬세한 과일
입안 질감 가볍고 산뜻함 약간 부드럽고 무게감 있음
끝맛 산미 중심 약간의 구조감과 깊이

 

예를 들어, '블랑 드 누아르 샴페인'은 마시면 화이트 와인처럼 맑지만, 뒷맛에는 붉은 과일 느낌과 고소한 뉘앙스가 남습니다. 화이트 와인과는 구별되는 섬세한 풍미죠.

 

6. 가장 큰 차이점

  1. 포도 품종의 차이:
    • 화이트 와인은 주로 청포도.
    • 껍질을 벗긴 와인은 적포도일 수도 있음 (Blanc de Noirs).
  2. 색과 구조감:
    • 화이트 와인은 가볍고 투명한 산미 중심.
    • 껍질을 벗긴 적포도 와인은 색은 연하지만 바디감이 더 풍부.
  3. 제조 목적:
    • 화이트 와인은 신선한 일상용 와인.
    • 껍질 벗긴 와인은 스파클링 베이스나 실험적 스타일로 사용되기도 함.

 

껍질을 벗겨서 만든다고 해서 모두 같은 종류의 와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포도 품종을 쓰고,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와인 스타일이 탄생합니다. 화이트 와인은 깔끔함과 투명함을 추구하지만, 껍질 벗긴 와인은 그 중간 어딘가에서 묘한 균형을 이루며 보다 깊고 복합적인 세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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