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 현재 상황 요약
질문자님은 현재 새로 직장에 다니게 되었고, 4대 보험 중 국민연금은 가입하지 않고,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만 가입하기로 회사와 협의하였습니다. 실수령액은 250만 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 경우 회사는 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 혹은 프리랜서로 신고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종합소득세 신고 및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2. 4대 보험이란?
4대 보험은 법적으로 정규직 혹은 상시근로자가 가입하게 되어 있는 사회보험입니다.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국민연금: 노후 연금
- 건강보험: 의료비 지원 (치료비, 약값 등)
- 고용보험: 실업급여, 고용안정 사업 등
- 산재보험: 근무 중 사고 보장
3. 국민연금 미가입 시 결과
- 국민연금은 법적으로 의무가입 대상입니다.
- 만약 회사에서 고용형태를 ‘근로자’로 보고도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으면, 나중에 신고나 감사 시 불이익(추징금, 과태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국민연금 미가입 시 노후 보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향후 연금수령액이 0원이 됩니다.
- 개인이 국민연금 가입을 원하지 않아도, 회사에서 직장가입자로 등록할 의무가 있음 (직장가입자의 의무사항입니다)
4. 고용형태 변경 시 발생 가능한 이슈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만 가입하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가입하지 않는 경우, 회사는 질문자님을 정식 ‘근로자’로 신고하지 않고, 사업소득자(프리랜서, 위탁계약자 등)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 4대 보험 적용 제외
- 근로소득 → 사업소득으로 간주
- 근로자 권리(퇴직금, 주휴수당, 연차 등) 미적용
- 종합소득세 본인이 직접 신고
- 건강보험은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 직접 납부
5. 종합소득세 부담
- 실수령액 250만 원이라면 연소득은 약 3,000만 원입니다.
- 사업소득자의 경우 필요경비를 제외한 금액에 세율을 적용합니다.
- 예를 들어 필요경비 30% 공제 시 과세표준은 약 2,100만 원 정도가 됩니다.
- 세율 적용:
- 1,200만 원 이하: 6%
- 1,200만 ~ 4,600만 원: 15%
- 실제 세액: 대략 120~200만 원 내외 예상
- 여기에 지방소득세 10%, 국세청 수수료, 납부 지연 시 가산세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6.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전환 시 부담
- 프리랜서 등으로 종합소득이 있을 경우, 건강보험은 지역가입자로 자동 전환됩니다.
- 지역가입자는 소득, 재산, 차량, 세대 구성 등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됩니다.
- 3,000만 원 소득 기준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는 월 약 8~12만 원 수준
- 본인 외 가족 합산 소득 및 재산이 있다면 더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7. 실업급여, 퇴직금 불이익
항목 | 4대 보험 가입자 | 고용·산재만 가입자(개인사업자 신고) |
실업급여 | 가능 | 불가능 |
퇴직금 | 가능 | 불가능 |
연차, 주휴수당 | 가능 | 불가능 |
근로기준법 보호 | 적용 | 미적용 |
고용보험만 가입해도 실업급여는 ‘근로자’로 인정될 경우에만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가 질문자님을 개인사업자(위탁계약자)로 신고한 경우엔 고용보험이 가입되어 있어도 실업급여 수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8. 추천
질문자님이 실제로 출퇴근을 하고, 정해진 업무를 수행하며, 상사의 지시를 받는다면 ‘근로자’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선택 | 장점 | 단점 |
4대보험 가입 (정직원) | 실업급여, 퇴직금, 연금, 건강보험 혜택 | 실수령액 감소 |
프리랜서 계약 (4대보험 미가입) | 실수령액 증가 | 세금 부담 증가, 복지 미적용, 노후 보장 없음, 실업급여 없음, 퇴직금 없음 |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실수령액이 줄어도 4대보험을 정상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노후 준비, 질병 대비, 실직 시 보호 등 사회적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 결국 더 큰 이득을 줍니다.
- 회사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만 제공하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소득 신고를 사업소득으로 한다면, 이는 위장 도급이나 탈세 가능성도 있습니다.
- 고용노동부에 문의해볼 수 있으며, 원하면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도 가능합니다.
- 단기적으로 소득을 조금 더 받고 싶다면,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로 개인 부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세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쩜삼 환급 문자, 무시해도 될까? 직접 신고자라면 꼭 알아야 할 사실 (1) | 2025.05.18 |
---|---|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회사가 안 해주면 내가 직접 신청할 수 있을까? (1) | 2025.05.17 |
종합소득세 신고 시 근로소득 중복조회 오류, 이렇게 해결하세요. (1) | 2025.05.07 |
종합소득세 기준경비율 신고 시 일반율이 자가율로 자동 변경되는 이유와 해결 방법 (0) | 2025.05.07 |
프리랜서·기타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시 근로소득 (0) | 2025.05.05 |